토트넘, 최악의 시즌 맞이하나 … 손흥민 침묵 속 유로파조차도 위험하다

전상일 2023. 5. 14. 12: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의 토트넘이 최근 몇 년래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손흥민이 풀타임을 뛰고도 침묵한 가운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향한 토트넘(잉글랜드)의 희망은 완전히 사라졌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침묵 속 토트넘 유로파 조차도 위험하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의 토트넘이 최근 몇 년래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손흥민이 풀타임을 뛰고도 침묵한 가운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향한 토트넘(잉글랜드)의 희망은 완전히 사라졌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같은 시간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20승 6무 9패)가 울버햄프턴을 꺾고 승점 66을 쌓으면서 6위 토트넘(17승 6무 13패·승점 57·골 득실+6)과 승점 차가 9로 벌어졌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맨유를 따라갈 수가 없기 때문에 UCL 진출이 자동 좌절되었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다. 유로파리그(UEL)행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UEL 본선 조별리그 직행 티켓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과 5위 팀에 주어진다. 올 시즌에는 FA컵 우승팀이 결승에 오른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맨유 중 한 곳으로 결정될 예정이라 리그 6위가 UEL 진출을 마지노선이다.

케인의 27호골로 0패는 모면한 토트넘... 하지만 UCL 진출은 최종 좌절되었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승점이 같아진 7위 애스턴 빌라(골 득실+4)에 골 득실에서 앞서 겨우 6위를 지켰지만, 8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16승 7무 10패·승점 55)이 3경기를 덜 치렀는데도 바짝 따라붙은 상황이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부진이 계속된다면 유로파 진출도 좌절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번번히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뒷공간을 내달린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골 맛을 보는가 했지만, 또 다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되었다. 이날 번번이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킨 손흥민은 공식적으로 단 한 차례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5.97의 평점을 줬다. 토트넘은 케인의 시즌 27호 골로 0패를 모면하는데 위안을 삼아야 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