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이너리거, 1경기 6도루…7회 2루→3루→홈스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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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에서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6차례 도루에 성공해 화제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더블A 팀 포틀랜드 씨 도그스(Sea Dogs)의 세단 라파엘라는 13일(현지시각) 미국 포틀랜드의 홈구장 해드록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산하 AA 팀 서머셋 패트리어츠와의 경기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MLB.com에 따르면 경기 박스 스코어에는 라파엘라가 7개의 도루를 한 것으로 기록되었지만 9회 도루는 경기 후 '수비 무관심' 진루로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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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의 더블A 팀 포틀랜드 씨 도그스(Sea Dogs)의 세단 라파엘라는 13일(현지시각) 미국 포틀랜드의 홈구장 해드록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산하 AA 팀 서머셋 패트리어츠와의 경기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2-6으로 홈팀이 패했지만,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라파엘라의 ‘스틸 쇼’를 관람하는 즐거움을 얻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라파엘라는이날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그는 출루 때마다 발로 한 베이스를 더 가는 기회를 노려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압권은 7회 말 이었다. 2아웃 이후 출루에 성공한 그는 상대 투수가 후속 타자에게 첫 투구를 할 때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를 훔쳤다. 같은 타자가 풀카운트에서 다음 투구를 기다릴 때 2루에서 큰 폭으로 리드하다 3루 베이스를 노렸다. 투수가 주자를 잡으려 3루로 공을 던졌으나 주자의 발이 더 빨랐다. 그는 동료 타자의 도움 없이 홈까지 밟았다. 2사 1-3루에서 포수가 투수에게 공을 잘못 던져 뒤로 흐르는 사이 홈스틸에 성공한 것. 이는 이날 씨 도그스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MLB.com에 따르면 경기 박스 스코어에는 라파엘라가 7개의 도루를 한 것으로 기록되었지만 9회 도루는 경기 후 ‘수비 무관심’ 진루로 수정됐다.
라파엘라는 이날 현재 27경기에서 타율 0.248에 1홈런, 16도루를 기록 중이다. 카리브해의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인 라파엘라는 보스턴의 2순위 유망주다. 3루수, 2루수, 유격수, 외야수로 뛰었다.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팀 내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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