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먼저 맞이한 스승의 날…김원형 감독 “선수들, 너무 잘해주고 있다”[스경X현장]
SSG 선수들이 5월15일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김원형 SSG 감독 및 코칭스태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SSG 선수단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 개시 전에 모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단은 함께 준비한 소정의 선물을 전체 코칭스탭에게 전달했고, 서로에게 고마움 마음을 얘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장 한유섬은 선수단 대표로 김원형 감독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내일이 스승의 날이지만 하루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다. 모든 선수단이 항상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고, 또 그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스승의 날을 축하드린다 라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남은 시즌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원형 감독은 “선수단 여러분들이 매년 코칭스탭을 위해 마음을 써주는 좋은 문화를 만들어줘 이 자리를 빌려 코칭스태프를 대표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시즌 개막 이후 전체 선수단이 처음 모이는 것 같다. 이렇게 모인 김에 나 역시 한 말씀 전하고 싶다”며 입을 연 김 감독은 “올시즌 여러분들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앞으로 나오기 힘든 대기록을 달성하고 개인적으로 올 시즌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나 혼자만의 걱정이었다. 올시즌을 들어가기 전에 여러분 각자가 노력한 마음가짐들이 지금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동안 표현을 하지 못했지만, 지금 여러분 너무 잘해주고 있고, 스승의 날이 고마움을 받는 날인데 반대로 고맙다는 말 전해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인천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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