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의료빅데이터 활용 연구-치료 활성화 추진

구시영 선임기자 2023. 5. 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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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부산백병원은 지난 10일 원내 '미래의생명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센터는 환자들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를 활성화하고 의료기술에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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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생명데이터센터 개소…임상자료 체계적 구축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지난 10일 원내 ‘미래의생명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센터는 환자들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를 활성화하고 의료기술에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백병원은 이에 앞서 2019년부터 관련 정책사업을 시행하고, 데이터심의위원회 TFT를 운영하며 준비해 왔다. 지난해에는 병원에서 축적되는 환자들의 진단, 처방, 검사결과, 건강검진 정보 같은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연구·치료 등의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CDW(Clinical Data Warehouse)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관련 법령에 따라 보건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 정보 비식별 조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데이터 가명처리의 적정성, 외부로의 제공 여부 및 방법 등을 심의하는 데이터심의위원회를 설치했다.

부산백병원의 미래의생명데이터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련 전문가와 병원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센터장인 김은영(임상약리학과) 교수는 “의료 현장에서 생산되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의료데이터를 개방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빅데이터와 의료기술을 접목하면 연구 및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구시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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