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5선발 고민은 현재 진행형..."허윤동 한 번 더 쓸지 중간으로 활용할지 고민"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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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의 5선발 고민이 다시 시작됐다.
삼성은 지난 13일 대구 LG전에 좌완 허윤동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박진만 감독은 "퓨처스 팀에서 컨디션이 괜찮다고 한다. LG 타선에 좌타자가 많은 부분도 생각했다"고 허윤동의 선발 낙점 이유를 밝혔다.
14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진만 감독은 "5선발은 항상 고민이다. 허윤동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지 아니면 중간으로 활용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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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박진만 삼성 감독의 5선발 고민이 다시 시작됐다.
삼성은 지난 13일 대구 LG전에 좌완 허윤동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박진만 감독은 “퓨처스 팀에서 컨디션이 괜찮다고 한다. LG 타선에 좌타자가 많은 부분도 생각했다"고 허윤동의 선발 낙점 이유를 밝혔다.
허윤동은 올 시즌 1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구원으로 2경기 3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지난달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에선 4경기 모두 선발 등판했다.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28로 기록은 좋지 않다. 하지만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4일 경산에서 고양 히어로즈 상대로 5이닝 3실점 역투를 했다.
무엇보다 김현수, 오지환, 박해민, 홍창기, 문보경, 문성주 등 좌타자가 많은 LG 상대로 강점이 있는 좌완 투수다. LG전 통산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96으로 괜찮았다. 지난 2020년 6월 3일 잠실 LG전(5이닝 3실점), 지난해 6월 15일 잠실 LG전(5이닝 무실점)에서 두 번의 선발승으로 좋은 기억도 있다.
박진만 감독의 기대와 달리 허윤동은 3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4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진만 감독은 “5선발은 항상 고민이다. 허윤동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지 아니면 중간으로 활용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초반에 잘 넘어갔는데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하고 심리적인 부분이 강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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