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바이런 넬슨 3R 4위' 김시우 "끝까지 집중하면 좋은 결과 있을 듯"

이서은 기자 2023. 5. 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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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셋째날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시우가 소감을 전했다.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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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셋째날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시우가 소감을 전했다.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라이언 팔머(미국) 등 16언더파 197타를 친 공동 선두 3명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우승했던 김시우는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이날 전반에는 6번 홀에서만 버디에 성공했던 김시우는 후반 들어 1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고, 18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김시우는 "오늘 전체적으로 좀 아쉬운 점이 많이 많았다. 코스가 버디를 할 수 있는 홀들이 많은 데, 샷도 잘 풀리지 않고 퍼터도 잘 되지 않았다. 그래도 최대한 순위권에 있으려고, 경기에 집중하려 했고 또 보기 없이 마무리 잘 해서 또 아직까지는 경쟁 할 수 있게 잘 마무리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회장이 집 근처인 것에 대해서는 "우선 이제 집에서 15분 거리에서 시합을 한다는 게 되게 좋은 어드벤티지고, 또 집에서 잘 수 있다는 게 되게 마음이 편하다. 그런 점이 좀 더 좋은데, 거기에 시합까지 잘 하게 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 기회를 잡은 김시우는 "전에도 이렇게 두, 세 타 차이로 시작해서 좋은 경기 한 적이 있는데, 내일도 오늘처럼 초반에 안 풀리더라도 욕심 부리지 않고 끝까지 잘 집중하면, 아무래도 내일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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