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인니 OJK-韓 금융사 수장들 금융협력 한뜻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주최한 만찬에서 감독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국 금융회사의 현지 경영상 애로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직원 상호파견으로 금감원은 "OJK가 우리나라 금융 감독제도, 주요 감독현안 및 국내 금융회사의 업역 상황 등에 이해가 깊어지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거나 진출 계획이 있는 금융회사의 규제 관련 현지 영업상 애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감원-OJK, 우수직원 파견키로
이번 만찬은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및 양국 금융협력 증진을 마련됐다. 이 자리엔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물론 이재근 KB국민은행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등 ‘K-파이낸스’ 행사를 위해 현지를 방문한 7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했다. 외국 금융감독기구가 국내 감독기구 및 금융사 CEO를 대상으로 만찬을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금감원은 전했다.
특히 OJK 부문별 주요 고위급 임원들이 모두 참석해 한국 금융회사의 현지 경영상 애로를 경청하고 감독현안을 논의했다. 또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이상덕 주인니 대한민국 대사도 참석해 한-인니 간 관계 강화에 큰 윤활유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만찬에 앞서 금감원과 OJK는 양 기관의 우수직원을 상호 파견하기로 했다. 양국 금융감독제도에 대한 이해 제고와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서다. 선임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하반기 중 상호파견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이 특정 국가의 금융감독기구에 직원을 상호 파견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직원 상호파견으로 금감원은 “OJK가 우리나라 금융 감독제도, 주요 감독현안 및 국내 금융회사의 업역 상황 등에 이해가 깊어지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거나 진출 계획이 있는 금융회사의 규제 관련 현지 영업상 애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금감원도 국내 금융사의 동남아 현지 진출 확대 노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남국 사태'에 국산 코인 휘청…신뢰회복이 숙제
- ‘총선 출마설’ 선 그은 조국 딸 조민…유튜브 구독자 폭등
- ‘입금 9원’에 분노한 정유라 왜?…“이젠 무섭다, 고소 검토”
- 저소득 남성들 결혼 못하나? .. 혼인율 분석해 보니
- ‘전국 1등’ 아들, 어머니 시체 8개월 방치한 까닭?
- '신의 직장' 옛말? "다시 태어나면 안 해".. 추락한 교권
- 가왕 '조용필'이 선택한 아파트는 어디?[누구집]
- ‘사망설’ 30대 트롯 여가수, 결국 사실로…유서 남겨
- 이근, 유튜버 구제역과 갈등…“복수할 것” 소송 예고
- 버려진 오토바이 1대가 불러온 나비효과...사상 최악 열차 추돌 사고[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