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의지는 의지다.” 홈런 치는 ‘포수 3번 타자’ 얻자 사령탑 눈에도 하트 가득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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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주말 위닝시리즈 확정과 함께 승률 5할 고지를 회복했다.
젊은 영건 선발진의 연이틀 호투와 더불어 홈런 치는 포수 3번 타자 양의지의 홈 축하포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날 경기에서 1회 말 3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두산은 5회 말 양의지의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날 전까지 두산 소속으로 양의지가 때린 잠실구장 홈런은 2018년 10월 12일 NC 다이노스전으로 무려 1,674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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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주말 위닝시리즈 확정과 함께 승률 5할 고지를 회복했다. 젊은 영건 선발진의 연이틀 호투와 더불어 홈런 치는 포수 3번 타자 양의지의 홈 축하포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산은 5월 14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치른다. 지난 이틀 동안 두 차례 KIA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두산은 이날 선발 마운드에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올려 시리즈 싹쓸이 승리를 노린다.
전날 경기에서 1회 말 3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두산은 5회 말 양의지의 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양의지는 3대 0으로 앞선 5회 말 1사 1루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의 5구째 124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양의지는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자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서기 위해 최근 3번 타순을 자청했다. 이런 양의지 활약을 지켜본 두산 이승엽 감독은 경기 뒤 “양의지는 역시 양의지다”라는 굵고 강렬한 승리 소감을 남겼다.
14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홈런 타석에서 불리한 카운트인데 슬라이더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 수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게 대단했다. 사실 홈런 같은 성적이 나지 않아 부담감을 크게 느꼈을 텐데 내색하지 않고 잠실 첫 홈런을 날렸다. 타격도 타격이지만, 양의지가 수비에서도 좋은 리드를 해준 덕분에 젊은 투수들이 잘 던지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베테랑이라고 해도 많은 관중 앞에서 시즌 첫 등판이라 당연히 부담감이 컸을 거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출루를 내줬음에도 경기를 잘 마무리해줘서 좋았다. 앞으로 불펜진을 더 탄탄하게 만들어줄 선수다. 벤치에서 봤을 때 공에 힘이 있어 보였다. 리드하는 경기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단 확신이 들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두산은 14일 KIA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변동을 줬다. 상대 좌완 선발 양현종을 고려해 무릎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김재환이 빠진 뒤 김민혁이 1루수, 양석환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박계범(유격수)-양의지(포수)-양석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민혁(1루수)-송승환(좌익수)-조수행(우익수)-이유찬(2루수)으로 이어지는 우타자 위주의 선발 타순을 내세운다.
이 감독은 “김재환 선수가 무릎이 안 좋고 어제 주루도 해서 휴식이 조금 필요한 듯싶다. 오늘 내일 휴식을 취하면 상태가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1군 콜업 뒤 좌투수 상대 대타 타석을 간간이 소화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린 김민혁 선수가 오늘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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