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서울 동작·관악·광명역 등 수도권 호우 피해지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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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오는 15일부터 풍수해(호우·태풍) 대책기간에 돌입함에 따라 지난해 수도권 호우 피해지역(광명역, 서울 동작·관악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옹벽 붕괴 피해를 입은 동작구 극동아파트와 침수 피해를 크게 입은 관악구 신림동 일대를 찾아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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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아파트 옹벽 공사 이달 마무리…관악 맨홀공사 6월 완료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오는 15일부터 풍수해(호우·태풍) 대책기간에 돌입함에 따라 지난해 수도권 호우 피해지역(광명역, 서울 동작·관악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장점검은 지난 12일 광명역부터 실시됐다. 광명역은 지난해 7월13일 호우로 승강장과 총 33대의 승강설비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어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옹벽 붕괴 피해를 입은 동작구 극동아파트와 침수 피해를 크게 입은 관악구 신림동 일대를 찾아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동작구 극동아파트 단지 내 옹벽 복구공사와 옹벽 뒷쪽 배수로 정비는 이번 달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관악구에서는 폭우로 맨홀 뚜껑이 유실돼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맨홀 추락 방지시설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총 497개소 중 현재까지 297곳의 설치가 완료됐다.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현장 관계자에게 "시간당 강우량 100㎜이상의 집중호우가 흔해진 요즘에는 철저한 사전 대비만이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우기 전까지 복구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서둘러 주시고,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한 대책이 잘 마련돼 실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광명역과 같은 철도 역사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중요한 기반시설로 피해 발생 시 국민의 불편이 매우 크기 때문에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행안부는 우기에 대비해 국민안전에 위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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