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디지털 트윈` 특허 美·中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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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디지털 트윈 분야 특허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을 맹추격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최근 5년간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특허출원 증가율 면에서 세계 선두인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한국 등 주요 5개국의 디지털 트윈 관련 특허출원은 연평균 24.5% 늘어나며 각국 간 특허 경쟁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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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디지털 트윈 분야 특허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을 맹추격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최근 5년간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특허출원 증가율 면에서 세계 선두인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한국 등 주요 5개국의 디지털 트윈 관련 특허출원은 연평균 24.5% 늘어나며 각국 간 특허 경쟁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세계를 본떠 가상 세계에 만든 쌍둥이를 일컫는 것으로, 이를 통해 현실의 문제를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우리나라의 연평균 출원 증가율은 42.8%로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직전 5년간(2011∼2015년)의 연평균 증가율 13.1%의 3배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어 중국(30.0%), 미국(23.9%), 일본(14.1%) 순이다.
최근 10년간(2011∼2020년) 출원인 국적을 보면 미국이 29.9%(700건)로 가장 많았다. 중국(21.8%, 508건), 일본(18.0%, 422건), 한국(10.4%, 245건)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출원인은 미국 스트롱 포스(203건), 독일 지멘스(155건), 일본 미쓰비시(71건), 일본 요코가와전기(54건), 일본 도시바(51건)가 상위 5위에 들었다. 한국 출원인으로는 포스코(22건)가 1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9건), 전자기술연구원(6건)이 각각 36위, 50위를 기록했다.디지털 트윈 특허는 전체 출원의 85.7%를 기업이 차지해 기술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학(7.2%), 공공(3.7), 개인(3.4%) 등의 순으로 출원량이 많았다.
우리나라는 기업 출원이 64.5%로 다소 낮지만 대학(13.1%), 공공(11.4%), 개인(11.0%) 등 다양한 출원인에 의해 폭넓게 출원되고 있는 게 특징이다.
복상문 특허청 스마트제조심사팀장은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리 기업들은 디지털 트윈 관련 기술개발과 새로운 서비스 도입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특허청도 디지털 트윈 분야의 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특허심사와 다양한 특허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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