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강릉 등 산불 피해 복구비 808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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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월에 전국 10개 자치단체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에 대해 총 808억원을 지원하는 복구계획을 확정·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4월11일 발생한 강릉 산불은 사망 1명, 중상 1명 등 인명피해와 주택 204동, 숙박·음식업 등 소상공인 147업체 등 생활기반건축물 피해가 다수 발생해 약 274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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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월에 전국 10개 자치단체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에 대해 총 808억원을 지원하는 복구계획을 확정·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충남 홍성 등 10개 지자체 467억 원, 강원 강릉 341억 원 등이다.
4월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약 68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2일~4일 발생한 산불은 주택 64동, 농업·축산업·임업 시설 236건, 산란계 등 가축 약 7만 마리, 산림 등 영농시설과 산림피해가 중점적으로 발생해 약 41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4월11일 발생한 강릉 산불은 사망 1명, 중상 1명 등 인명피해와 주택 204동, 숙박·음식업 등 소상공인 147업체 등 생활기반건축물 피해가 다수 발생해 약 274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산불로 전·반파된 주택 소유주와 세입자를 대상으로 추가지원을 포함해 주거비 109억원을 지원한다.주택 철거 비용과 산불 피해로 발생한 폐기물 처리비용은 전부 국비로 부담한다. 주택 세입자 세대당 9백만원 가량이다. 지난 해 발생한 경북·강원 산불과 동일한 액수다.
비닐하우스·농산물창고·축산시설·농작물 등 산불로 소실된 농업·축산업·임업시설과 작물에 대한 복구비 21억 원을 지원하고, 농가의 중요 자산인 농기계 피해에 대해서도 5억 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다.
특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의 숙박업·요식업 등 소상공인 대상으로 생계안정을 위해 총 7억 원(재해구호기금 포함)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사업장 전소 등 대규모 시설 피해가 다수 발생한 점을 고려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대출을 상향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국민성금이 약 270억원이 모금돼 정부는 모집기관이 이재민들에게 조속히 성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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