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7호선 유일 2차선 구간, 4차선으로 확장돼야"

홍성배 2023. 5.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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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경상도, 부산광역시를 잇는 동해안 주요 간선 도로인 국도 7호선 가운데 유일하게 2차로로 남아있는 강릉시 홍제동~옥계면 현내리 구간을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와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국도 7호선 강원 고성~부산간 총 495㎞ 4차선 중 홍제동~옥계면 구간 28㎞가 아직 2차선으로 남아있어 이 일대 병목현상으로 교통 혼잡이 야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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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홍제동~옥계면 현내리 구간

강원도와 경상도, 부산광역시를 잇는 동해안 주요 간선 도로인 국도 7호선 가운데 유일하게 2차로로 남아있는 강릉시 홍제동~옥계면 현내리 구간을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와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국도 7호선 강원 고성~부산간 총 495㎞ 4차선 중 홍제동~옥계면 구간 28㎞가 아직 2차선으로 남아있어 이 일대 병목현상으로 교통 혼잡이 야기되고 있다.

강릉은 KTX 강릉선이 개통 된 이후 관광객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최근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2026년 ITS(지능형교통체계)세계총회 등 국제행사가 개최될 예정에 있어 교통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오는 2024년 강릉~부산간 동해선과 2027년 전남 목포와 연결되는 강호선 및 동해북부선(강릉~고성 제진) 등이 잇따라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여름 피서철이면 정동진을 비롯해 강릉~동해·삼척 방면으로 오가는 차량들이 하루 1만5000여대에 이르고 있고 인근에 화력발전소, 시멘트 공장, 광역 폐기물처리시설 등이 위치해 대형 화물차량들이 운행,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주민들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물류 수송로 확보,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국도 7호선의 4차선 확장이 시급하다”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강릉시도 국도 7호선 중 시 구간(7.65㎞)을 제외한 옥계면~강동면 상시동리 구간 20.4㎞를 4차선으로 개통되도록 국토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반영토록 준비하고 있지만 과정이 녹록지 않다.

홍수현 시 도로과장은 “강릉은 연간 350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을 정도로 사계절 관광지인데 국도 7호선이 2차선으로 돼 있어 교통불편이 연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 해소될 수 있도록 4차로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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