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수' 양현종, 통산 다승 단독 2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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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KBO리그 개인 통산 다승 단독 2위에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9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 개인 통산 161번째 승리를 거둔 양현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면 양현종은 정민철(161승)을 넘어 개인 통산 다승 단독 2위 자리를 꿰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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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4일 두산전 선발 등판
승리시 정민철 제치고 단독 2위로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대투수'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KBO리그 개인 통산 다승 단독 2위에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9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 개인 통산 161번째 승리를 거둔 양현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면 양현종은 정민철(161승)을 넘어 개인 통산 다승 단독 2위 자리를 꿰찬다.
양현종은 2007년 9월 29일 대전 한화 전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2017시즌 100승, 지난 2022시즌에는 최연소 150승을 올리며 빠른 속도로 승수를 쌓아 올렸다.
특히 KIA가 우승을 차지한 2017시즌에는 20승을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 승리를 기록했고, 다승 1위와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KBO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발 투수의 대명사인 양현종은 161승 중 159승을 선발로 거뒀다.
선발 163승으로 선발승 1위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송진우(통산 210승)의 기록도 눈앞에 뒀다.
이번 시즌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는 양현종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도 노리고 있다.
2014시즌부터는 8시즌 연속으로 10승 이상을 기록한 양현종은 올 시즌 8승을 추가할 경우 10시즌 연속(1989~1998년)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이강철에 이어 역대 2번째로 9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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