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투수, 쉽게 공략할 공 아냐”…韓 무대 평정 중인 30세 美 특급 에이스, 적장의 인정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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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최고의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6차전을 가진다.
이날 키움 타선이 상대하는 NC 선발은 KBO리그 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에릭 페디다.
경기 전 만난 홍원기 감독은 "현재 페디는 우리 팀을 제외한 9개 구단 투수 가운데 최고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워낙 구위도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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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최고의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6차전을 가진다. 키움은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가운데 스윕에 도전한다.
이날 키움 타선이 상대하는 NC 선발은 KBO리그 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에릭 페디다. 현재 페디는 7경기에 나서 5승 1패 평균자책 1.02를 기록 중이다. 5번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 중이며, 이닝당 출루 허용률도 0.95에 불과하다. 다승·평균자책 모두 1위다.
키움은 지난 4월 7일 창원에서 페디를 만난 적이 있다. 당시 페디는 키움 타선을 상대로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 째를 가져온 바 있다.
홍 감독은 “창원에서 대결을 한 번 했지만 쉽게 공략할 공은 아니다”라며 “그래도 이제 한 바퀴 돌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타자들 눈에 익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투수가 강하면 경기 승패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안에 어떤 요소들이 껴있냐가 중요하다. 페디의 실투 공략하는게 관건인데, 실투가 없으면 진다”라고 덧붙였다.
키움은 이날 이정후(중견수)-박찬혁(좌익수)-김혜성(2루수)-에디슨 러셀(지명타자)-이원석(3루수)-임지열(1루수)-김휘집(유격수)-임병욱(우익수)-김동헌(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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