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김민재 겨냥 발언?..."작년이랑 달리 많은 선수들이 맨유 오고 싶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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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영입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텐 하흐 감독은 이적시장 계획 질문에 "작년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다. 지난해 영입 타깃 선수들과 이야기할 때 의구심 넘치는 시선으로 바라보더라. 이젠 많은 플레이어가 맨유가 가진 프로젝트, 상황, 역동성, 야망, 품질을 눈여겨보고 있다. 선수들은 정말 오고 싶어한다. 난 그걸 알아차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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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영입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발언에서 알 수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여름 맨유에 부임했고 팀을 긍정적으로 바꿔 놓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텐 하흐 감독이 데려온 선수들이 큰 힘이 됐고 겨울 이적시장에 온 우트 베호르스트도 최전방에서 도움을 줬다.
이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텐 하흐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경쟁력을 확보하고 살인적인 일정을 견디기 위해선 스쿼드 강화가 필수적이다. 가장 우선은 스트라이커와 센터백이다. 해리 케인, 김민재 등이 물망에 오른 상황이다.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다. 거액을 주고 데려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비롯해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필 존스를 보유하고 있다. 에릭 바이, 악셀 튀앙제브도 임대 중이다. 시즌 종료 후 합류한다. 숫자로 보면 센터백이 매우 많다. 하지만 믿을 만한 센터백은 리산드로, 바란뿐이다.
잉여 센터백들을 정리하고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진을 강화할 생각이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에서 일하고 맨유 관련 소식을 전하는 알렉스 터크 기자는 12일 "김민재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구체적이다. 맨유는 김민재 측에게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금전 문제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재는 EPL행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풋 메르카토'도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 맨유 보드진과 김민재 측은 논의를 이미 했고 미래를 위한 약속도 했다. 막대한 급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맨유로 가면 스타 스트라이커급 주급을 받을 것이다"고 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적시장 계획 질문에 "작년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다. 지난해 영입 타깃 선수들과 이야기할 때 의구심 넘치는 시선으로 바라보더라. 이젠 많은 플레이어가 맨유가 가진 프로젝트, 상황, 역동성, 야망, 품질을 눈여겨보고 있다. 선수들은 정말 오고 싶어한다. 난 그걸 알아차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엔 접근을 해도 의심이 많아 보였는데 올해는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이 오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를 포함한 타깃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였다.
맨유는 김민재, 케인을 비롯해 빅터 오시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율리엔 팀버, 제레미 프림퐁, 디오구 코스타 등을 노리고 있다. 진행되는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재정 문제도 해결돼 돈 보따리를 제대로 풀 수 있어 보인다. 맨유 팬들이 기대감이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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