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 바라는 피닉스, 밴블릿과 로지어 영입 관심

이재승 2023. 5. 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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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수 있다.

 피닉스가 공격적인 행보에 돌입한다면 폴과의 다음 시즌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

 폴을 붙잡지 않기로 한다면 이번 오프시즌에 이적시장에 나올 것이 유력한 밴블릿이나 로지어를 충분히 노릴 수 있다.

트레이드로 데려와야만 하는 로지어보다 자유계약으로 품을 수 있는 밴블릿을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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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수 있다.
 

『Yahoo Sports』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프레드 밴블릿(가드, 185cm, 89kg)과 테리 로지어(가드, 185cm, 86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오는 여름에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시즌 중에 트레이드로 케빈 듀랜트를 데려왔음에도 우승 도전에 실패했기 때문. 이어 곧바로 먼티 윌리엄스 감독을 경질하며 변화에 나설 예정이다.
 

그나마 이번 시즌을 끝으로 핵심 전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계약이 만료된다. 당분간 듀랜트를 필두로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 크리스 폴, 랜드리 쉐밋, 캐머런 페인, 이쉬 웨인라이트를 제외한 모든 이와 계약이 끝난다. 이중 폴은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계약이 부분보장, 캐머런 페인의 연봉도 전액 보장이 아니다. 웨인라이트는 팀옵션으로 묶여 있다.
 

피닉스가 공격적인 행보에 돌입한다면 폴과의 다음 시즌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 페인과 웨인라이트도 마찬가지. 가능하다면 폴과는 계약 이행을 하지 않은 후 규모가 적은 계약을 맺을 수도 있으나 폴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중요한 시점에 부상으로 낙마한 만큼, 폴이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다.
 

폴을 붙잡지 않기로 한다면 이번 오프시즌에 이적시장에 나올 것이 유력한 밴블릿이나 로지어를 충분히 노릴 수 있다. 밴블릿은 이번에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이제 30대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옵션 행사 후 장기 계약을 노릴 것이 유력하다. 로지어는 다음 시즌부터 약 3년 동안 약 7,5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로지어를 데려올려면 트레이드에 임해야 한다.
 

그러나 피닉스는 트레이드 카드를 더 이상 갖고 있지 않다. 듀랜트를 데려오는 다수의 기존 전력과 엄청난 양의 지명권을 소진했다. 트레이드로 데려와야만 하는 로지어보다 자유계약으로 품을 수 있는 밴블릿을 노릴 전망이다. 그러나 여전히 지출이 샐러리캡보다 많은 만큼,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면 로지어를 데려가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일 수도 있다.
 

폴의 계약이 이행되면, 다음 시즌에 피닉스는 그에게 3,080만 달러의 연봉을 안겨야 한다. 그러나 1,580만 달러만 보장이 되는 조건이라 함께하지 않는다면 연봉 총액을 좀 더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폴의 계약을 일정 부분 덜어내더라도 현재까지 확정된 연봉 총액은 다음 시즌 샐러리캡(약 1억 3,400만 달러)을 넘어서기에 밴블릿까지 데려가기 쉽지 않다.
 

밴블릿은 이번 시즌 토론토 랩터스에서 69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6.7분을 소화하며 19.3점(.393 .342 .898) 4.1리바운드 7.2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해마다 발전한 그는 지난 시즌에 생애 처음으로 평균 20점 고지를 넘어섰다. 이번 시즌에도 토론토의 실질적인 주포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전에 토론토의 연장계약을 거절했다.
 

로지어도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그는 샬럿 호네츠에서 63경기에 출장했다. 평균 35.3분을 뛰며 21.1점(.415 .327 .809) 4.1리바운드 5.1어시스트 1.2스틸을 올렸다. 지난 2020-2021 시즌에 시즌 평균 20점을 돌파했던 그는 이번에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최근 세 시즌 연속 평균 19점을 책임지며 샬럿의 대들보로 나섰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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