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어컨 올해 1분기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정옥재 기자 2023. 5. 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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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어컨이 올해 1분기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4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은 48.6%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삼성전자의 무풍 에어컨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전기 요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무풍에어컨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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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GfK, 삼성제품 48.6%

삼성전자 에어컨이 올해 1분기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무풍 에어컨’이 인기를 끌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에어컨 시장은 1분기부터 시작해 3분기인 8월 말까지 판매된다. 1분기 중반부터 각 업체는 마케팅에 들어간다. 국내 에어컨 시장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LG전자, 캐리어에어컨, 위니아 등이 진출해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무풍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14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은 48.6%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2013년 43.6%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016년 42.7%, 2017년 45.5%, 2018년 43.0%, 2019년 37.6%, 2020년 40.4%, 2021년 41.7%, 2022년 41.0% 등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에는 삼성전자의 무풍 에어컨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무풍(Still Air)이란 미국 냉공조학회(ASHRAE) 기준으로 콜드 드래프트(Cold Draft)가 없는 초속 0.15 m 이하의 바람을 무풍)으로 정의한다. 콜드 드래프트란 외부의 기온이 낮을 때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오거나 외기(外氣)와 접한 유리나 벽면 따위가 냉각되면서 실내에 찬 공기의 흐름이 생기는 현상이다.

최근 경기 침체 때문에 가전제품 구매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됐고 소비자들도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모델을 선호한다. 무풍 에어컨은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전기 요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무풍에어컨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스탠드형, 벽걸이형,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에 이어 지난달에는 창문형 에어컨 최초로 무풍 냉방 기능을 도입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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