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황금가면' MV, 세계적 CF 감독 존박 작품이었다
박정선 기자 2023. 5. 14. 11:46
'황금가면' 뮤직비디오는 배우 조우진이 출연해 안무와 연기를 했으며, 섬세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점층적 스토리와 연출이 김동률의 음악과 어우러져 몰입을 더했다.
뮤직비디오의 연출은 국내 최초로 칸 국제 광고제 3회 수상에 빛나는 실력파 CF 감독 존박이 맡았다.
존박은 아트 디렉션과 스타일링, 음악과 캐스팅 등 여러 방면에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지니고 있는 CF 감독이다. 그는 삼성의 'What Does Your Mind See' 광고를 통해 스파익스 아시아 그랑프리 및 칸 국제 광고제 골드를 수상했다. 또한, 현대 'A Message to Space'를 연출하며 칸 국제 광고제, 더 원 쇼 어워드,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각 수상하는 등 다수의 해외 광고제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새 싱글 '황금가면'은 빠른 BPM의 펑키한 분위기를 사용하여 기존 곡들과는 사뭇 다른 파격적인 스타일의 곡이다. 특히, 올 어쿠스틱 밴드로 녹음되어 미디가 없던 시절의 빈티지한 사운드와 그루브를 정공법으로 재현해낸 멜로디가 특징이다.
김동률의 만화적 상상력이 어우러진 가사 역시 빛을 발한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영웅'이 되고 싶다는 상상을 착안한 가사는 자칫 뻔할 수 있는 이야기를 곡에 완벽히 동화시키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웅장하고 화려한 악기 연주가 더해진 반주와 김동률의 노래, 가사가 어우러지며 '황금가면'이라는 가상의 히어로물 주제가가 탄생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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