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캠페인' 진행

여가부·경찰청 등 6자 업무협약…피해학생 보호 지원 강화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푸른코끼리 비폭력 캠페인'에 시민들이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삼성 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삼성은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푸른코끼리 비폭력 캐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푸른코끼리는 푸른나무재단과 삼성이 2020년 2월부터 시작한 활동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친사회적 역량 강화와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피해 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단체와 초·중·고교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만2000여명이 참여해 대국민 사이버폭력 인식 개선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삼성은 이날 푸른나무재단과 교육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사랑의열매와 함께 푸른코끼리' 관련 6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푸른코끼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기존 예방교육 활동 확대뿐만 아니라 피해 학생 보호와 심리적, 육체적인 회복 등 피해 학생 지원 활동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푸른코끼리는 2020년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서울과 경기도 지역 4개 학교, 20개 학급, 45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방문 교육을 시작했다. 사업 시작 후 누적 참여자는 약 71만명이다. 삼성과 푸른나무재단은 2029년까지 참여 인원을 30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