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일가족 살해 후 도주하다 행인 덮쳐…7명 사망 · 11명 부상

조지현 기자 2023. 5. 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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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어제(13일) 오후 2시쯤 산시성 싱현에서 27세 남성 궈 모 씨가 21세 여성 궈 모 씨를 다치게 하고 이어 궈 씨의 시어머니, 남편, 아들을 잇달아 살해했다고 신경보 등 현지매체는 전했습니다.

산시성 인민정부는 감정적인 문제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도 남성 궈 씨와 피해자와의 관계 등 자세한 사항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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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현장

중국에서 20대 남성이 일가족을 살해한 뒤 달아나다 경찰관과 행인을 치어 7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3일) 오후 2시쯤 산시성 싱현에서 27세 남성 궈 모 씨가 21세 여성 궈 모 씨를 다치게 하고 이어 궈 씨의 시어머니, 남편, 아들을 잇달아 살해했다고 신경보 등 현지매체는 전했습니다.

이후 그는 차량을 몰고 달아나다 경찰관과 행인을 치고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은 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모두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산시성 인민정부는 감정적인 문제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도 남성 궈 씨와 피해자와의 관계 등 자세한 사항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남성 궈 씨와 여성 궈 씨는 사촌 관계로, 한때 사귀는 사이였으나 집안의 반대로 각각 다른 배우자를 만나 결혼했지만 남성이 여성을 계속 따라다녔다는 마을 주민의 증언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진=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캡처,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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