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바이런넬슨 4위로 '역전 우승 기대'…이경훈·김주형 58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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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달러)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며 마지막 날 역전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깔끔하게 3개 버디를 골라내 3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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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달러)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며 마지막 날 역전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깔끔하게 3개 버디를 골라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스코티 셰플러(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빈센트 노르만(스웨덴)과 나란히 공동 4위다. 세계랭킹 2위 셰플러는 이븐파를 적어내 선두에서 내려왔다.
라이언 파머(미국), 오스틴 에크로트(미국), 더우저청(중국) 3명의 공동 선두(16언더파 197타)와는 2타 차이다.
이 대회는 강성훈(36)과 이경훈(32) 등 최근 3회 연달아 한국 선수들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무대다.
이날 단독 4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6번홀(파4)에서 1.9m 첫 버디를 잡은 뒤, 오랜 기다림 끝에 14번홀(파4)에서 60cm 버디를 추가했다. 그리고 어프로치 샷을 홀 2m 이내로 보낸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마무리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김시우의 셋째 날 그린 적중률은 66.7%(12/18)였지만, 샌드 세이브율 100%(1/1)와 스크램블링 100%(6/6)를 기록하는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그린 적중시 퍼트는 1.75개로 다소 많았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 기억이 있는 강성훈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때렸다. 6계단 상승한 공동 8위(13언더파 200타)다.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강성훈으로선 이번 시즌 첫 톱10 진입 기회다.
나란히 3타씩 줄인 배상문(37)과 안병훈(32)은 한 계단 밀린 공동 15위(11언더파 202타)다. 2013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던 통산 2승의 배상문도 모처럼 상위권 입상이 기대된다.
2021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한 이경훈은 공동 58위(7언더파 206타)로 3연패 달성이 어려워졌다. 김주형(21)도 공동 58위다. 이경훈은 3타를 줄여 7계단 상승했고, 김주형은 2타를 줄여 10계단 하락했다.
1라운드에서 개인 최저타인 11언더파 60타를 몰아쳤던 노승열(32)은 2~3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어 공동 63위(6언더파 207타)로 밀려났다.
사흘째 경기에서 3오버파 74타로 흔들린 김성현(25)은 공동 14위에서 공동 72위(5언더파 208타)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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