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구덩이, 40도 경사도 거뜬, 신형 렉스턴, 험로서 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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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대형 SUV '렉스턴' 브랜드 라인업(제품군) 강화에 나섰다.
최근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것.
'오프로드 주행과 넓은 공간 활용이라는 장점에 인테리어 세련미를 더한 차.'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과 뉴 아레나에 대한 총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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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대형 SUV '렉스턴' 브랜드 라인업(제품군) 강화에 나섰다. 최근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것.
이에 맞춰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강원 춘천·화천·고성 일대 200㎞ 넘는 온·오프로드 구간에서의 주행을 통해 렉스턴 '뉴 아레나'와 '칸 쿨멘' 두 차량을 경험했다.
렉스턴의 진면목은 특히 오프로드에서 제대로 드러난다. 두 차로 강원도 춘천과 양구 일대의 사람들 발길이 닿지 않은 험로를 주행했다.
깊이가 적어도 50㎝를 넘어 보이는 구덩이와 성인 남성의 머리 크기만 한 돌들이 곳곳에 박혀 있다. 주행 중 차체가 심하게 흔들리지만 전진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오프로드를 달리는 동안 모래와 돌멩이가 차량 하부로 튀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린다. '주행을 이어가도 되냐'는 질문에 "아무 문제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만큼 내구성만큼은 자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내친김에 가파른 경사로로 들어서자 렉스턴의 또 다른 장점이 두드러진다. 최대토크 45.0kg∙m의 강력한 엔진은 40도에 가까운 경사를 거뜬히 올라가게 했다.
반대로 내리막에선 'HDC(경사로 자동 저속주행장치)' 기능을 켜자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도 차가 알아서 속도를 조정했다.
'오프로드 주행과 넓은 공간 활용이라는 장점에 인테리어 세련미를 더한 차.'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과 뉴 아레나에 대한 총평이다.
소비자 필요에 따라 일반 SUV라면 뉴 아레나, 더 넓은 적재 공간이 필요하다면 스포츠 칸 쿨멘을 선택하면 된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뉴 아레나는 3979만원, 스포츠 칸 쿨멘은 3709만원부터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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