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서 급유선·부선 충돌…인명 피해 없어

[광양=뉴시스] 여수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41분께 광양항 묘박지 해상에서 600t급 급유선과 예인선이 끌던 1600t급 부선이 충돌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2023.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광양항 주변 해상에서 급유선·예인선 충돌이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14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1분께 광양항 묘박지 해상에서 600t급 급유선 A호(여수 선적·승선원 7명)와 예인선(부산 선적·승선원 3명)이 끌던 1600t급 부선이 충돌했다.

여수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신고 내용을 전달 받은 여수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와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급유선 일부 파손·침수되고 부선은 선내 창고 일부가 부서졌다.

해경은 배수 작업과 함께 두 선박을 항·포구에 안전하게 입항하도록 도왔다.

두 선박 선장 모두 음주 운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야간 항해 중 운항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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