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공짜"…토스모바일 알뜰폰으로 갈아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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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뜰폰 사업자가 '0원 요금제'를 앞다퉈 출시하는 가운데, 토스모바일도 경쟁에 합류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은 정가 월 2만4800원인 '데이터 7GB 요금제'를 0원에 판매 중이다.
그동안 중소 알뜰폰 사업자 중심으로 0원 요금제를 출시했는데, 토스모바일 같은 대형 사업자까지 뛰어들면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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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뜰폰 사업자가 '0원 요금제'를 앞다퉈 출시하는 가운데, 토스모바일도 경쟁에 합류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은 정가 월 2만4800원인 '데이터 7GB 요금제'를 0원에 판매 중이다. 오는 15일까지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LTE 요금제에 가입하면 데이터·통화·문자를 7개월간 공짜로 무제한 사용하다, 이후엔 원래 요금을 낸다. LTE 데이터 사용량이 7GB를 넘기면 1Mbps 속도 제한이 발생한다.
'도매대가 이하의 요금제를 판매하거나 과도한 경품을 지급하는 등 출혈경쟁은 지양하겠다'고 밝혀온 토스모바일이 0원 요금제 마케팅 대열에 합류한 것은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보조금 때문이다. 최근 KT·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까지 가입자 수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가입자 1인당 인센티브는 20만원 내외다.
즉, 토스모바일은 통신사로부터 약 2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고 가입자에 2만 4800원인 요금을 7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그동안 중소 알뜰폰 사업자 중심으로 0원 요금제를 출시했는데, 토스모바일 같은 대형 사업자까지 뛰어들면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알뜰폰 시장으로 통신3사의 보조금 경쟁이 옮겨붙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알뜰폰 비교사이트 '알뜰폰허브'에 따르면 최근 0원 요금제는 70개를 넘어섰다. 잇단 공짜 마케팅에 지난달 통신3사에서 알뜰폰으로 번호이동한 이용자도 9만679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알뜰폰은 약정 의무가 없다보니 요금 할인 기간이 끝나면 다른 알뜰폰 업체로 갈아타는 '체리피커'만 양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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