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보다 편하다"…LG유플러스, 新 SNS '베터' 출시

윤지혜 기자 2023. 5. 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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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MZ세대를 위한 일상기록 플랫폼 '베터'(Better)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주영 라이프스쿼드 PM은 "베터 출시는 U+3.0 시대의 4대 플랫폼 전략 발표 이후 첫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출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꾸준한 일상 기록으로 긍정적인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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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MZ세대를 위한 일상기록 플랫폼 '베터'(Better)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베터는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기록의 공간'이라는 콘셉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다.

이용자는 일상·운동·취미·맛집 등 원하는 주제로 '보드'(개인의 주제별 기록 모음)를 개설한 뒤 일상 사진과 글을 올릴 수 있다. 주제별로 정리된 자신만의 아카이브(기록 보관소)를 갖게 되는 셈이다. 베터는 긴 글로 구성된 여타 블로그와 달리, 사진과 함께 1000자 이내 가벼운 글을 기록하는 것에 최적화돼 있어 1분 만에 손쉽게 기록을 남길 수 있다.

베터는 기존 SNS와 달리, 보드 개설 시 완료일을 설정하면 디데이 기능을 제공한다. 단순히 자신의 일상 공유를 넘어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나만의 일기장으로 남기고 싶은 이용자를 위한 '비공개 설정' △다른 이용자의 기록을 엿보는 '태그 검색' △다른 SNS에 공유할 수 있는 '소셜 공유'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아요', '댓글', '팔로우' 등 기능도 갖췄다.

LG유플러스가 지난 3월 시범 운영 결과 베터의 누적 보드는 1000여개, 게시물은 2500여개를 넘어섰다. 자체 설문에서 이용자의 72%가 '꾸준한 일상 기록이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앞으로도 베터를 꾸준히 이용할 계획'이라는 답변이 92%에 달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의 플랫폼 체류시간을 늘리고 고객 행태 데이터를 확보,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다시 체류시간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베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보상 및 마케팅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주영 라이프스쿼드 PM은 "베터 출시는 U+3.0 시대의 4대 플랫폼 전략 발표 이후 첫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출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꾸준한 일상 기록으로 긍정적인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터는 오는 7월 30일까지 '일분기록' 이벤트를 연다. 새로운 보드를 개설하거나 기존 보드에 4주간 주1회 이상 필수 태그(#일분기록)로 글을 올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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