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또 세계 최고 수비수와 비교…이번엔 ‘맨유 레전드’ 비디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가 네마냐 비디치와 비교됐다.
매체들은 김민재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수준의 빌드업 능력과 수비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는데, 이번에는 미국 매체 '포브스'가 김민재를 맨유의 전설 비디치와 비교해 주목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김민재가 네마냐 비디치와 비교됐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중반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고,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그 관심을 구체화할 준비를 하는 중이다. 다만 아직 맨유와 김민재 측의 협상이 시작되지 않았고, 다수의 클럽들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폴리 역시 김민재를 붙잡거나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올리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맨유와 끊임없이 연결되자, 현지에서는 맨유가 왜 김민재를 원하는지 분석하기 시작했다. 매체들은 김민재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수준의 빌드업 능력과 수비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는데, 이번에는 미국 매체 ‘포브스’가 김민재를 맨유의 전설 비디치와 비교해 주목을 받았다.
'포브스’는 “김민재는 플레이 방식을 두고 과거 맨유에서 수비수로 뛰었던 비디치와 비교됐다. 김민재는 강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으며, 이번 시즌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큰 힘이 됐다. 이번 시즌 김민재를 넘어선 수비수는 거의 없다”라며 김민재를 비디치와 비교했다. 김민재의 터프한 수비 스타일을 두고 비디치와 비교한 것이다.
비디치는 2000년대 중반 맨유에서 뛰며 전성기를 보냈다. 190cm에 가까운 신장을 비롯한 우월한 신체조건을 앞세워 상대 공격수를 윽박지르는 스타일의 센터백으로, 당대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꼽혔던 선수다. 발이 빠르고 공까지 잘 다루는 김민재와는 달리 비디치는 태클과 대인 방어에 조금 더 강점이 있는 선수였다. 비디치는 맨유에서 9년 동안 뛰며 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차지했다.
김민재가 월드 클래스 센터백과 비교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김민재는 ‘반도 다이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는 한반도와 버질 반 다이크의 이름을 합친 별명으로, 반 다이크를 연상케 하는 신체조건과 수비 능력, 그리고 빌드업 능력까지 장착한 김민재에게 알맞은 별명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