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참사, 두번은 없다…경북도, 10월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남승렬 기자 2023. 5. 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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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경북도는 예상하지 못한 태풍‧집중호우‧폭염 등에 대비해 24시간 상황관리 체제를 유지하고 기상 특보 발령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단계별 비상근무에 나서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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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도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폭우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소방당국과 경찰이 구조활동을 하는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2022.9.6/뉴스1

경북도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경북도는 예상하지 못한 태풍‧집중호우‧폭염 등에 대비해 24시간 상황관리 체제를 유지하고 기상 특보 발령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단계별 비상근무에 나서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 응급복구 인력‧장비‧자재, 행동 매뉴얼, 비상연락체계 등을 정비하고 시‧군, 관계기관, 민간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포항 지하주차장 참사와 같은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해 경북도는 재해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붕괴위험지구, 배수펌프장 등 재해취약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해 미흡사항 등을 정비‧보완했다.

특히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물막이 설치사업, 침수 우려지역 취약도로 자동 차단시설 설치사업을 장마철이 오기 전 조기 구축하는 등 강우를 대비한 재난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인명피해 우려지역 482곳에 대해서는 담당자를 지정해 보다 촘촘하게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재해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미흡한 부분은 정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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