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드문모 심기 시연회
안성시가 농가소득 창출과 경비절감, 일손부족 현상과 육묘상자 수를 줄이는 드문모 시연회를 가졌다.
김보라 시장은 14일 오전 9시 대덕면 죽리 한 농경지에서 김형수 농협 시지부장과 농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벼 드문모 심기 행사’를 열었다.
시연회를 통해 기존 육묘대비 파종량 2배와 육묘 일수를 15일로 줄이고 이양을 주당 3~5본, 3.3㎡당 50~60주를 심어 필요 모판수를 3분의 1로 절감하는 재배기술을 선보였다.
드문모는 단위 면적당 필요한 육묘상자 수를 절감하는 재배 기술로 볍씨 파종량을 기존 280g~300g(관행 130g~180g) 안팎으로 밀파와 모본수 등을 적게 해 드물게 심는다.
이양 시 재식 본수는 3~5개(관행 10~15개),재실밀도는 3.3㎡당 50~60주(기존 70~80주)로 줄여 모판 개수를 기존대비 3분의 1에서 4분의 1로 줄일 수 있도록 하는 신기술 재배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올해 농업인 자부담 등 2억 8천여 만원을 투입해 보개·양성·죽산면·대덕면과 공도읍 일원 50㏊에 개소당 10㏊씩 드문모 심기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과밀했던 육묘장 문제를 해결하고 농자재와 인력 등 약 30% 이상 감축하며 육묘장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쌀 소비와 가격 안정, 인력 등을 위해 논의하고 있는만큼 농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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