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하수종말처리장에 세계 최대 규모 염분차발전 실증단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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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들이 동해시 하수종말처리장에 100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염분차발전 실증단지를 구축하기로 해 차세대 청정에너지 산업발전이 기대된다.
14일 동해시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내에 한국수력원자력이 100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규모인 100kW급 염분차발전 실증사업단지를 구축, 2026년부터 상용화를 위한 MW급 발전사업으로까지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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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들이 동해시 하수종말처리장에 100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염분차발전 실증단지를 구축하기로 해 차세대 청정에너지 산업발전이 기대된다.
14일 동해시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내에 한국수력원자력이 100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규모인 100kW급 염분차발전 실증사업단지를 구축, 2026년부터 상용화를 위한 MW급 발전사업으로까지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염분차발전은 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담수와 인근 해수의 농도 차이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초장주기 에너지 저장·발전이 가능한 차세대 블루에너지 사업이다.
동해시는 최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남대문호텔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해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오진택 드림엔지니어링 대표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및 글로벌 해양에너지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동해시와 한국수력원자력·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드림엔지니어링 등 4개 기관은 해양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제도개선, 관련 협의체 운영과 인재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염분차발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강원도와 경북도 등 동해안권을 관할하는 염분차발전 통합관제·연구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발전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해수담수화 시설, 장기간 에너지 저장이 가능한 해양에너지 저장시설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의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규언 시장은 “전 세계가 에너지 대전환에 집중하고 있는 시기에 이번 염분차발전 사업은 지자체와 공기업이 미래 청정에너지 발전을 도모하는 선진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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