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페스타 3명 중 1명은 외국인…'관광도시 서울'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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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페스타2023'에 참가한 한 외국인의 소감이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에 대한 호감을 높인 서울페스타 2023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페스타 2023을 통해 얻은 성과는 서울관광 재건 및 붐업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유치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울이 가진 무한한 매력을 꾸준히 관광 상품화하고 전 세계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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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페스타2023 개막식에 K-팝 공연을 보기 위해서 이번 한국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코로나19 기간 공연을 텔레비전과 스마트폰으로만 봐야 했는데, 실제로 음악을 듣고 춤추는 모습을 보니 꿈만 같습니다"
'서울페스타2023'에 참가한 한 외국인의 소감이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에 대한 호감을 높인 서울페스타 2023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서울페스타는 코로나19로 장기 침체된 서울관광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8월에서 앞당겨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참여율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지난달 30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전체 참가자의 약 40%가 외국인 관람객이었다. 주요 행사장이었던 서울컴처스퀘어 방문자도 전체 관람객의 32%가 외국인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행사 기획 단계부터 민간 여행사와 함께 페스타 상품을 판매해 참여율을 높였다. 또 롯데백화점과 함께 거리 자체를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명동페스티벌도 만족도가 높았다.
행사장을 방문한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방문객의 85% 이상이 이번 행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행사 참여 이후 서울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라는 의견도 전체의 76%에 달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서울페스타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찾을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참여자의 83%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앞으로 시는 서울페스타를 시를 상징하는 대표축제이자 글로벌 상품으로 브랜딩하기 위해 전문가 등과 함께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하고 발전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또 서울페스타 이후 계절별 대표축제와 민간에서 주관하는 행사·축제를 통해 서울방문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페스타 기간 첫선을 보인 한강 드론라이트쇼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찬사를 받으며 시를 대표하는 야간관광상품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이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페스타 2023을 통해 얻은 성과는 서울관광 재건 및 붐업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유치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울이 가진 무한한 매력을 꾸준히 관광 상품화하고 전 세계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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