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30만명 모은 美 뉴욕 예술축제 후원…“글로벌 스토리 전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그룹이 올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대규모 예술축제를 후원한다.
지난해만 3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대흥행한 축제로, 비즈니스를 하려면 먼저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존중과 공감을 얻겠다는 SK식 '글로벌 스토리' 전략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SK그룹은 "링컨센터 문화행사 소식을 접하고 SK그룹의 '글로벌 스토리' 전략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이 올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대규모 예술축제를 후원한다. 지난해만 3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대흥행한 축제로, 비즈니스를 하려면 먼저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존중과 공감을 얻겠다는 SK식 ‘글로벌 스토리’ 전략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 멤버사 5곳이 오는 6월14일부터 8월12일까지 미국 뉴욕시 링컨센터가 주최하는 ‘썸머 포 더 시티’(Lincoln Center’s Summer for the City)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한다. 5개 멤버사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거나 할 계획이 있는 곳들로 SK E&S, SKC, SK온, SK주식회사C&C, SK에코엔지니어링 등이다.
SK그룹은 “링컨센터 문화행사 소식을 접하고 SK그룹의 ‘글로벌 스토리’ 전략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SK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미국향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현지에서의 긍정적 기업 이미지를 형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미국 사업에 대한 현지인들의 공감을 얻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는 반도체·배터리에 더해 수소, 플라스틱 재활용, 소형모듈원자로 등 첨단 그린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미국에서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K는 “(글로벌 스토리 전략 외에도)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는 후원자 역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반영해 썸머 포 더 시티에 ‘코리안 아츠 위크’(Korean Arts Week) 프로그램이 추가돼서다. 오는 7월19∼23일 전통 무용 공연부터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코리아 아츠 위크는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록펠러 센터에선 동시대 한국미술을 소개하는 전시가 개최된다. 영화감독 박찬욱의 사진작품을 비롯해 문성식, 박진아, 이희준, 정하슬린, 정현두 등 현재 한국 예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미술의 현주소와 미래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본격 소개한다.
SK는 코리안 아츠 위크와 관련해 “언어는 달라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화를 통해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최태원 SK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재계를 대표해 SK가 솔선수범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