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이어 인테르까지'...이탈리아가 부르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는 190억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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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이 황인범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리스 '가제타 그리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황인범이 인터밀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은 황인범을 최종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렸다. 올림피아코스는 올 시즌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는데 황인범은 눈에 띄었다. 황인범은 좋은 활약을 펼쳤고 여러 유럽 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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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인터밀란이 황인범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리스 '가제타 그리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황인범이 인터밀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은 황인범을 최종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렸다. 올림피아코스는 올 시즌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는데 황인범은 눈에 띄었다. 황인범은 좋은 활약을 펼쳤고 여러 유럽 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루빈 카잔으로 가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FC서울에서 잠시 뛴 뒤 올림피아코스로 갔다. 황인범의 활약은 놀라웠다. 중원 핵심으로 뛰면서 올림피아코스 전개를 담당했다. 단연 돋보였다. 탈압박과 순간적으로 패스를 풀어가는 움직임이 압권이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리그 31경기를 소화했고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올림피아코스가 부진할 때도 황인범은 팬들에게 신뢰를 받았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거론 중이다. 레인저스와 가장 먼저 연결됐다.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로 가면 오현규의 셀틱과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인 올드펌 더비를 치를 수 있다.
나폴리도 언급됐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9일 "나폴리가 황인범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으로 대박을 쳤고 대한민국, 아시아에서 나폴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수익적 면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 피오르트 지엘린스키 등이 이적설이 나는 가운데 나폴리는 다시 한번 한국인 대박 스토리를 쓰고 싶어 하고 이 과정에서 황인범에게 관심을 드러낸 듯하다.
인터밀란까지 등장했다. 인터밀란은 나폴리 이상의 명문이고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만 19회를 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회 우승을 달성했고 2009-10시즌엔 트레블(리그+컵+UCL)까지 달성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이끌고 있고 올 시즌 UCL 준결승에 오르며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다.
아시아와도 친숙하다. 중국인 스티븐 장이 회장이며 일본 레프트백 나가토모 유토가 오랫동안 활약한 바 있다. 아시아인이 낯설지 않은 클럽이다.
'가제타 그리스'는 "인터밀란이 나폴리에 이어 황인범 영입 전면에 나섰다. 올림피아코스가 원하는 황인범 이적료 1,300만 유로(약 190억 원)를 레인저스는 못 내도 인터밀란은 낼 수 있다"고 했다.
그리스 'SPORT24'도 황인범의 유럽 빅리그행 가능성과 인터밀란 이적설을 전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 묀헨글라트바흐도 주시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올림피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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