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더위쉼터 4200곳 운영…침수 예측시스템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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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름철 재해와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여름철 폭염 외 태풍, 강풍 등 재해유형별 중대재해예방 대책을 수립 및 시행해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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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개월 간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폭염·수방·안전·보건 총력 대응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여름철 재해와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폭염 분야에서는 무더위쉼터 4200개소 목표로 운영, 노숙인 차량 이동목욕서비스 제공, 쪽방주민 에어컨 지원,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및 보호 대책을 전년보다 두텁고 입체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전월세취약, 전기료 체납, 의료비 과다지출 등과 같은 여름철 취약가구를 발굴할 수 있는 위기정보 빅데이터 39종을 선정 및 활용해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 사각지대 최소화할 방침이다.
작년 장마철에 못지않은 큰 폭우를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이달부터 침수 예·경보제를 시행해 이상 폭우 시 재난 대응을 촉진하고, 전국 최초로 반지하주택 침수 재해약자가 사전에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동행파트너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지대 지하주택, 소규모 상가 및 도심지 도로, 지하공간 침수방지 시설도 확대 설치한다.
여름철 폭염 외 태풍, 강풍 등 재해유형별 중대재해예방 대책을 수립 및 시행해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선다. 중대재해감사단의 건설공사장 2500여개소를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또 공사장, 지하철·버스 시설 등 여름철 취약시설과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연장, 한강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정책 기조에 발맞춰 다음달 1일부터 조속한 일상 회복 전환을 추진한다. 확진자 격리기간 단축 등 주요 방역 조치는 기존 위기 단계 조정 로드맵의 1·2단계 조치를 통합해 조기 시행하되, 의료대응 및 국민 지원체계는 기존 로드맵 따라 1단계, 2단계 순차 시행한다.
이 외에도 연중 내내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오존과 미세먼지 대응으로 예·경보제지속 실시한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시설 496개소를 점검하는 한편, 올해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인 도장시설을 점검대상에 추가해 199개소에 대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는 보다 촘촘하고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수립해 각종 여름철 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침수 위험을 사전에 알리는 '침수 예·경보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며,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에너지절약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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