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년만 세계인의날 행사…외국인 도운 시민·단체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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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17일 서울시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시는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해 애쓴 시민과 단체에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시는 2014년부터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세계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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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17일 서울시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시는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해 애쓴 시민과 단체에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코로나19 기간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에서 백신 접종 예약을 지원해 총 8천744명이 백신을 접종받도록 도운 진교준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 사원 등 4명이 표창을 받는다. 단체는 폭력에 노출된 이주여성과 자녀에게 맞춤형 직업훈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 서울이주여성디딤터 등 2곳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우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도 열린다.
세계인의날은 매년 5월 17일로, 다양한 문화권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2007년 국가기념일로 정해졌다. 시는 2014년부터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세계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국적과 인종의 구분 없이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국인 주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소속감을 느끼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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