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페스타 2023' 마무리…해외 관광객 18만명 서울 찾았다

조현아 기자 2023. 5. 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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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페스타 2023'가 열린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서울을 찾은 해외 관광객이 18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페스타 개최 기간 동안 해외에서 입국한 관광객 약 24만명 중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은 전체의 76%인 18만여 명으로 추정됐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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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시, 코로나19 이전 대비 관광객 절반 수준 회복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9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에서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지고 있다. 드론 라이트 쇼는 서울페스타 2023 전야제가 열리는 이날을 시작으로 다음 달 1, 5, 6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2023.04.29.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페스타 2023'가 열린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서울을 찾은 해외 관광객이 18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페스타 개최 기간 동안 해외에서 입국한 관광객 약 24만명 중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은 전체의 76%인 18만여 명으로 추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같은 기간 방문객 수에 비해 약 55%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설명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장기 침체된 서울관광의 회복을 위해 당초 8월에 개최했던 서울페스타를 이달로 앞당겨 개최했다. 서울페스타는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8일간 서울 전역에서 열렸다.

서울페스타의 개막식이 열린 지난달 30일 잠실 종합운동장을 찾은 전체 관람객 중 외국인 관람객 비중은 약 40%인 것으로 추산됐다. 행사 기간 '서울컬처스퀘어'를 방문한 관람객 중 외국인 관람객은 32%로 3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람객의 비중이 높았던 것은 행사 기획단계부터 여행사와 함께 페스타 상품을 판매하고, 관람객을 모집하도록 협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울페스타 기간 동안 서울 전역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명동 거리를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명동페스티벌'을 비롯해 광화문광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서울컬처스퀘어' 등이다. 한강의 밤하늘을 불빛으로 수놓은 '한강 드론라이트쇼'도 첫선을 보였다. 시는 드론라이트쇼가 큰 호응을 얻은 만큼 향후 이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페스타 2023을 통해 얻은 성과는 서울관광 재건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유치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울이 가진 무한한 매력을 꾸준히 관광 상품화하고 전 세계에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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