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탈락한 피닉스, 먼티 윌리엄스 감독 경질

이재승 2023. 5. 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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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발 빠른 결단에 나섰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먼티 윌리엄스 감독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이내 윌리엄스 감독과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하물며 피닉스는 불과 지난 여름에 윌리엄스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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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발 빠른 결단에 나섰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먼티 윌리엄스 감독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최근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그러나 좀처럼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두 번째 관문을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무려 64승 18패를 올리며 서부컨퍼런스 1위에 올랐다. 그러나 피닉스는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을 통과하지 못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시즌 중에 케빈 듀랜트를 데려와 막강한 전력을 꾸렸다. 그러나 피닉스는 이번에 덴버 너기츠에 패하면서 이번에도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피닉스는 이내 윌리엄스 감독과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큰 경기에서 아쉬움을 드러냈기 때문. 지난 해에 열린 댈러스와의 서부 준결승에서도 상대의 매치업 공략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 이번에는 선수층이 얇긴 했으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주전만 철저하게 기용하면서 전력의 범용성을 철저하게 좁혔다.
 

비록 이번 서부 준결승 초중반부터 벤치 전력을 중용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시리즈 초반에 크리스 폴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으며, 시리즈 막판에는 디안드레 에이튼마저 뛰지 못했다. 더 놀라운 것은 시리즈 초반에 백업 가드인 캐머런 페인이 몸이 좋지 않아 기용이 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아 보였다.
 

하물며 피닉스는 불과 지난 여름에 윌리엄스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계약에서는 이번 시즌을 포함해 다가오는 2023-2024 시즌까지였다. 여기에 새로운 계약을 더했다. 이번 시즌이 끝났기에 다음 시즌을 포함해 다년 간 계약이 남아 있었다. 그럼에도 피닉스 수뇌부는 윌리엄스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그는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피닉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전까지 피닉스는 감독 잔혹사에 시달렸다. 엘빈 젠트리 전 감독, 제프 호너섹 전 감독(휴스턴 코치), 얼 왓슨 전 감독(토론토 코치), 이고르 코코쉬코프 전 감독(브루클린 코치)이 거쳤다. 윌리엄스 감독은 팀을 빠르게 정비했으며, 해마다 나아진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20-2021 시즌에는 팀을 서부컨퍼런스 우승을 이끌었다. 피닉스는 오랜 만에 파이널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다승을 수확하며 우승 전망을 더욱 밝혔다. 그러나 피닉스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번에는 정규시즌에서 크게 힘을 쓰지 못했으나 듀랜트를 데려오며 막강한 전력을 꾸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2라운드 진출에 그쳤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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