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우암부두에 친환경 수소 선박 연구거점 내달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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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우암동에 친환경 수소 선박 연구 거점이 내달 모습을 드러낸다.
14일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에 따르면 수소연료선박 연구개발(R&D) 플랫폼이 오는 6월 친환경 부산항 우암부두 부산항 해양산업 클러스터에 완공된다.
수소연료 선박 연구개발(R&D) 플랫폼이 구축되면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가 추진하는 '해양 부유쓰레기 수거·처리용 친환경 선박 개발 및 실증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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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남구 우암동에 친환경 수소 선박 연구 거점이 내달 모습을 드러낸다.
14일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에 따르면 수소연료선박 연구개발(R&D) 플랫폼이 오는 6월 친환경 부산항 우암부두 부산항 해양산업 클러스터에 완공된다.
국비와 지방비 등 42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탈탄소 시대에 대비해 수소연료 선박 건조에 필요한 핵심기술 설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연말까지 시설과 장비 시험 운영을 거쳐 수소 선박 개발을 추진하는 기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성능 시험·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수소연료 선박 연구개발(R&D) 플랫폼이 구축되면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가 추진하는 '해양 부유쓰레기 수거·처리용 친환경 선박 개발 및 실증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지난해 4월 과기부, 해수부, 산업부와 부울경 3개 지자체 지원을 받아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연료로 추진하는 특수목적선을 개발해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실증사업을 2026년까지 진행한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소연료선박R&D 플랫폼이 구축되면 해양쓰레기 수거, 선별, 냉동, 극저온 분쇄시스템을 탑재하고 선상에서 열분해 가스화를 거쳐 수소를 생산해 선박 연료로 사용하는 연구가 본격화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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