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통한 ‘문재인입니다’, ‘노무현입니다’ 8분의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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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감독 이창재)의 흥행 성적이 신통치 않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문재인입니다'는 13일까지 누적 관객 6만3048명을 모았다.
이와 비교하면 '문재인입니다'는 '노무현입니다'의 첫 주 흥행 성적과 비교해 8분의1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문 전 대통령은 12일 경남 양산시 한 영화관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 영화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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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감독 이창재)의 흥행 성적이 신통치 않다. 개봉을 앞두고 문 전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이 불매 움직임을 보인 데다, 충무로의 불황, 정치적 이념 분쟁에 지친 일선 관객들이 등을 돌린 결과로 풀이된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문재인입니다’는 13일까지 누적 관객 6만3048명을 모았다. 13일은 토요일이지만 1만2403명을 더하는 데 그쳤고, 10일 공개된 신작 임에도 박스오피스 순위는 7위까지 하락했다.
이는 2017년 개봉한 ‘노무현입니다’와 온도차가 크다. ‘노무현입니다’는 그 해 5월25일 개봉한 후 첫 주말까지 59만6691명을 동원했다. 이와 비교하면 ‘문재인입니다’는 ‘노무현입니다’의 첫 주 흥행 성적과 비교해 8분의1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문 전 대통령의 ‘문재인입니다’ 관람이 흥행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지 여부도 관심사다. 문 전 대통령은 12일 경남 양산시 한 영화관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 영화를 관람했다. 평일 낮 시간이라 극장 안에 관객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전 11시 현재 ‘문재인입니다’의 예매 점유율은 5.6%로 4위다. 예매 관객수는 1만7272명 수준이다. 이 때문에 극장 현장 티켓 구매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면 ‘문재인입니다’의 흥행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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