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오늘 대선...에르도안 종신집권이냐 야당 정권교체냐

류제웅 2023. 5. 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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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장기집권한 현 에르도안 대통령의 종신집권이냐 야권으로의 정권 교체냐를 가를 튀르키예 대선이 현지 시간으로 오늘 실시됩니다.

오늘 선거에서는 에르도안 현 대통령과 6개 야당 단일 후보인 공화인민당의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 등 3명이 경쟁합니다.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과 클르츠다로을루 6개 야당 단일 후보가 각각 40%대의 지지로 양자 대결 구도이며 클르츠다로을루 후보가 소폭 앞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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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장기집권한 현 에르도안 대통령의 종신집권이냐 야권으로의 정권 교체냐를 가를 튀르키예 대선이 현지 시간으로 오늘 실시됩니다.

오늘 선거에서는 에르도안 현 대통령과 6개 야당 단일 후보인 공화인민당의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 등 3명이 경쟁합니다.

2003년 이후 총리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집권하고 있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최장 2033년까지 사실상 '종신집권'의 길을 열게 됩니다.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과 클르츠다로을루 6개 야당 단일 후보가 각각 40%대의 지지로 양자 대결 구도이며 클르츠다로을루 후보가 소폭 앞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야권은 현 정부의 경제 실정과 장기간의 권위주의 통치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고 에르도안 총리는 저소득층과 보수 이슬람 신자층 등을 겨냥해 선심성 공약으로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클르츠다로을루 6개 야당 단일 후보는 의회 민주주의 복구와 서방과 관계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어 그가 승리할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나토와 유럽,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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