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인근 평형수 주입 선박, 이동형 방사능 측정기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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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인근 6개 현에서 선박평형수를 주입해 국내에 배출하려는 선박에 대해 이동형 방사능 측정장비를 활용한 방사능 오염 조사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해수부는 2011년 원전사고 후부터 선박평형수에 의한 오염수 유입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후쿠시마 인근 6개 현에서 주입 후 국내에 배출하려는 선박평형수에 대해 방사능 농도를 조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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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방사능 측정 장비, 1시간 이내 농도 분석 가능
해수부는 2011년 원전사고 후부터 선박평형수에 의한 오염수 유입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후쿠시마 인근 6개 현에서 주입 후 국내에 배출하려는 선박평형수에 대해 방사능 농도를 조사해 왔다.
이 중 원전사고 인근 2개현(후쿠시마현·미야기현)에서 주입된 선박평형수는 우리나라 관할수역 밖에서 교환 후 입항하도록 하고, 미교환시 방사능 오염여부를 전수조사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그간 조사된 해당 선박평형수의 방사능 농도는 우리나라 연안 바닷물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해수부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는 경우 선박평형수에 의한 오염수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선박평형수 교환조치 대상을 6개 현으로 확대하고, 해당되는 모든 선박이 국내에 입항하면 교환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또 권역별로 이동형 방사능 측정 장비를 배치해 입항과 동시에 신속하게 방사능 오염 여부를 전수조사해 기존의 실험실 정밀분석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동형 방사능 측정 장비는 동해, 울산, 부산, 여수, 대산, 인천 등 6개 권역에 배치된다. 이동형 방사능 측정 장비는 검사 후 1시간 이내에 방사능 농도 분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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