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글로벌 빅샷' 머스크와 회동···테슬라 차량용 반도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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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만났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머스크 CEO와 회동했다.
이 회장은 이번 머스크 CEO와의 만남에서 테슬라 차량용 반도체에 관해 중점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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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삼성 파운드리에서 테슬라 자율주행 칩 생산 경험
이재용, 美 출장 중 젠슨황 등 거물급 인사와 회동
이재용 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만났다.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와 자율주행·배터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머스크 CEO와 회동했다. 이 회장이 머스크 CEO와 별도로 만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스크 CEO는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차세대 위성통신 업체 스타링크, 우주탐사 회사 스페이스X ,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을 영위하는 하이퍼루프, 인공지능(AI) 기업 뉴럴링크·오픈AI 등 미래 사업 혁신을 주도하며 글로벌 IT 시장에서 화제를 몰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머스크 CEO와의 만남에서 테슬라 차량용 반도체에 관해 중점 논의했다. 이날 머스크 CEO가 삼성전자의 실리콘밸리 반도체 연구소를 직접 방문한 점과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사장·파운드리(칩 위탁생산) 사업을 책임지는 최시영 사장이 배석한 점 등은 주요 논의 내용이 반도체 협력에 관한 것이었음을 시사한다.
이미 삼성전자와 테슬라는 자율주행 반도체 분야에서 끈끈한 협력 관계를 다지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테슬라 차량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완전자율주행(FSD) 칩을 위탁생산한 경험이 있다.
두 회사 수장의 만남으로 향후 완전 자율주행 반도체 공동 개발은 물론 삼성전자의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 탑재량이 더욱 늘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차량용 반도체를 점찍고 중점 육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반도체 생산 경험을 토대로 인텔 자회사이자 자율주행 카메라·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모빌아이'의 고성능 반도체 위탁 생산 주문을 따내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전장 반도체 시장은 오는 2024년 4000억달러(약 520조원)에서 2028년 7000억달러(약 910조원) 규모로 성장한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12일 약 3주간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그는 이 출장에서 머스크 CEO 외에도 젠슨황 엔비디아 CEO 등 세계 경제를 이끄는 미국 '빅샷'을 하루에 한 명 이상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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