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부장 기업 32곳 선정…"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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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32개 기업들의 유망 기술 개발에 벤처캐피탈(CVC) 등이 860억원 투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5일 소부장 투자연계형 연구개발(R&D) 지원 대상으로 투자를 받을 32개 소부장 기업을 선정한다.
최근 3년 간 지원된 116개 소부장 기업은 민간에서 약 1960억원, 정부에서 약 2870억원 등 총 4730억원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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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 총 투자액 민간·정부 총 4730억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32개 기업들의 유망 기술 개발에 벤처캐피탈(CVC) 등이 860억원 투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5일 소부장 투자연계형 연구개발(R&D) 지원 대상으로 투자를 받을 32개 소부장 기업을 선정한다. 민간투자 860억원에 더해 향후 3년 간 812억원 정부 연구개발 자금을 매칭해, 민간 주도의 기술개발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자유공모 방식으로 선정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 외에도 바이오와 우주항공 등 신성장 분야도 다수 포함됐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의약 제조공정용 멤브레인 제조기술, 메신저리보핵산(mRNA) 전달을 위한 고분자소재 등 기술자립을 지원한다. 우주·항공분야는 극저온 추진제 탱크와 발사체용 합금소재 개발 등을 추진한다.
올해 기업 당 민간 투자액은 26억8000만원으로, 지난 2020년 11억9000만원 대비 크게 늘었다. 최근 3년 간 지원된 116개 소부장 기업은 민간에서 약 1960억원, 정부에서 약 2870억원 등 총 4730억원 투자를 받았다. 지원 받은 116개 기업 중 45개 기업이 약 3000억원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민간 투자유치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며 소부장 특화 단지 지정,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모델 확대 등 생태계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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