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류 보존…'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 연례회의' 19일까지 부산서 개최

백승철 기자 2023. 5. 14.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수산부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의 제30차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NPAFC는 북태평양(북위 33도 이북 공해) 및 인근 수역에 서식하고 있는 연어 및 무지개 송어의 보존을 위한 국제기구로, 회원국은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러시아 등이다.

NPAFC는 공해에서의 연어류 어획을 금지하며, 각 회원국은 검색선 및 항공기 등을 활용해 연어류 불법어업을 감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각 회원국 불법어업 감시·과학연구 성과 발표…향후 계획 등 논의
북태평양 소하성 어류위원회 협약수역(NPAFC 누리집 갈무리)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의 제30차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NPAFC는 북태평양(북위 33도 이북 공해) 및 인근 수역에 서식하고 있는 연어 및 무지개 송어의 보존을 위한 국제기구로, 회원국은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러시아 등이다.

NPAFC는 공해에서의 연어류 어획을 금지하며, 각 회원국은 검색선 및 항공기 등을 활용해 연어류 불법어업을 감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우리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 선박에 대해 '항만국 조치 협정'에 따라 검색을 실시해 연어류의 불법어획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회원국이 지난 1년간 수행한 연어류 관련 과학연구 및 불법어업 감시활동을 발표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각국의 불법어업 감독관‧검색관, 연어 과학자 등 국내외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전 세계적인 연어류 자원 보존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관련 과학연구와 불법어업 감시활동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연어류 자원 회복을 위해 1988년부터 매년 약 1000만 마리의 연어를 방류하고 있으며, 올해도 약 1181만 마리를 방류했다.

bsc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