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인증 한우 첫 수출…말레이시아 업체와 1호 계약

신선미 2023. 5. 14.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인증을 받은 한우가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

할랄 한우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한우 수출을 위해 지난 2016년 10월부터 말레이시아와 검역 협상을 진행해 왔고,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 기관인 자킴(JAKIM)은 올해 3월 국내의 한 도축장을 할랄 전용 도축장으로 승인했다.

특히 할랄 인증이 필요한 다른 국가에도 한우 수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장관 "수출 확대로 한우 농가 수익 창출"
할랄 인증 한우 첫 수출 할랄 한우 수출 행사에서 발언하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인증을 받은 한우가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 할랄 한우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국내 수출업체와 말레이시아 수입업체 간 1호 계약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 유통·외식업체 등 관계자들에게 한우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한우 수출을 위해 지난 2016년 10월부터 말레이시아와 검역 협상을 진행해 왔고,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 기관인 자킴(JAKIM)은 올해 3월 국내의 한 도축장을 할랄 전용 도축장으로 승인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수출 계약을 토대로 한우 수출량이 앞으로 3년간 총 1천875t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할랄 인증이 필요한 다른 국가에도 한우 수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농식품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한우 고기의 운송, 보관, 유통 등의 이력 관리를 강화한다.

한우 고기에 표시하는 사항이 세계 각국에서 통일되도록 수출 계약 단계에서부터 지침을 제시하고, 현지 소매점에는 한우 유통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상품에 부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한우 수출이 확대되면 한우 수급 안정과 농가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