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말레이시아 현지서 한우 첫 수출 기념행사…3년간 1875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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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우 첫 수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에 한우고기를 정식으로 수출하기 위한 1호 계약체결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말레이시아 정부, 현지 유통·외식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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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우 첫 수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에 한우고기를 정식으로 수출하기 위한 1호 계약체결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말레이시아 정부, 현지 유통·외식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2016년 10월부터 말레이시아 정부와 한우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을 진행해 지난 3월 할랄 인증 도축장 승인을 받았다.
한우 수출 1호 계약을 토대로 앞으로 3년간 총 1875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우 수출실적인 44톤의 13배가 넘는 규모로 한우 산업의 글로벌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전 세계에 판매되는 한우고기에 표시되는 사항이 통일될 수 있도록 수출 계약단계에서부터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특히 농식품부는 현지 소매점에서도 한우 수출 공동브랜드 마크와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큐알(QR)코드를 상품에 부착해 수출국의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한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말레이시아로의 한우 첫 수출이 가시화되는 자리에 현지 정부 인사들과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우의 수출이 확대된다면 한우 수급 안정과 농가의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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