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매드 라이온즈, 4대리그 최초 'MSI 전패 탈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록 포멧 변경으로 인한 결과지만, 4대리그 최초 기록들을 써내려가고 있는 '멋진 팀' 매드 라이온즈가 또 한번 대기록을 써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펼쳐진 2023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경기에서는 매드 라이온즈가 G2 이스포츠(G2)에게 0-3으로 패배, 메이저 지역 소속팀들 중 가장 먼저 짐을 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비록 포멧 변경으로 인한 결과지만, 4대리그 최초 기록들을 써내려가고 있는 '멋진 팀' 매드 라이온즈가 또 한번 대기록을 써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펼쳐진 2023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경기에서는 매드 라이온즈가 G2 이스포츠(G2)에게 0-3으로 패배, 메이저 지역 소속팀들 중 가장 먼저 짐을 쌌다.
이날 패배로 매드라이온즈는 '메이저'로 꼽히는 4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MSI에서 전패 탈락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EMEA(LEC) 1시드 매드 라이온즈는 지난 10일 오후 LCK 1시드 T1과의 맞대결에서 단 한세트도 따내지 못했으며, 3세트에서는 16분 47초라는 이번 대회 역사상 최단기록 경기로 패배하며 고전했다.
이어 패자조에서 다시 만난 G2와의 윈터 결승 리매치에서도 매드 라이온즈는 단 한 세트조차 따내지 못하며 압살당한 끝에 패배했다.
1세트에서는 먼저 교전을 유도해야 하는 레오나-마오카이 등의 챔피언을 선택했으나, 상대 미키엑스(노틸러스)-캡스(애니)에게 17분 용 앞에서 교전을 당하며 경기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매드 라이온즈가 초반을 압도적으로 짓밟았으나, 20분경 적진 한 가운데서 폭뢰-닺줄 견인-역조(E)를 모두 적중시킨 '캡틸러스'의 맹활약, 그리고 24분 연이은 폭발(R)로 불리한 한타를 뒤집은 야이크의 맹활약 속에 20분 글로벌골드 5천 차이를 뒤집은 G2가 승리를 따냈다.
3세트에서도 캡스의 노틸러스, 캡틸러스가 승리를 결정지었다.
21분 깜짝 바론으로 앞서가던 G2는 24분 바텀라인에서 한스사마(징크스)가 적들에게 포착당하며 교전을 펼쳤다. 그러나 캡스가 최전방에서 상대 원거리 딜러 카르찌를 포함한 3인의 공세를 모두 받아낸 사이 한스사마는 돌격한 힐리생을 떨쳐내며 생존, 그대로 한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패배로 매드 라이온즈는 매치 기준 2전 전패, 세트 6전 6패로 무너졌다. 특히 4대 리그 바깥, 즉 '마이너 리그'의 전유물이던 MSI 전패 탈락 기록에서 메이저 역사상 최초로 매드 라이온즈가 전패 탈락 기록을 써내며 역사에 길이 이름을 남기게 됐다.
4대리그 소속 팀들을 기준으로 지난 2015년 초대 대회에서는 TSM(1승 4패), 2016 G2(2승 8패), 2017 TSM(4승 6패), 2018-19 팀 리퀴드(TL, 4승 6패), 2021 클라우드 나인(C9, 3승 7패), 2022 이블 지니어스(EG, 5승 5패) 등이 최저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매드 라이온즈는 지난 2020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4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탈락(슈퍼매시브, 2-3)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ESPN, 로이터 등 해외 외신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