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CVC, 올해 반도체·바이오·우주항공 32개 소부장기업에 167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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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32개 중견·중소 소부장 기업 기술개발에 1672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수 소부장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R&D지원을 통해 민간투자 유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 확대 등 소부장 협력생태계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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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32개 중견·중소 소부장 기업 기술개발에 1672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 투자연계형 연구개발(R&D) 지원대상으로 32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37개 투자사가 860억원, 정부가 812억원을 지원한다.
민간 주도의 기술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 분야 외에 바이오, 우주항공 등 신성장 분야도 다수 포함됐다.
특히 바이오분야에서는 의약 제조공정용 멤브레인 제조기술, 메신저리보핵산(mRNA) 전달을 위한 고분자소재 등 기술자립을 지원하고, 우주항공분야는 극저온 추진제 탱크 및 발사체용 합금소재 개발 등의 기술자립을 추진한다.
올해 기업당 민간 투자금액은 26억8000만원으로 2020년(11억9000만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부가 최근 3년간 지원한 116개 소부장 기업은 1860억원의 민간 투자에 더해 정부 R&D 투자 2870억원 등 총 47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중 45개 기업이 3000억원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수 소부장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R&D지원을 통해 민간투자 유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 확대 등 소부장 협력생태계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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