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일상기록… LGU+ `베터` 출시

김나인 2023. 5. 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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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위한 일상 기록 플랫폼이 나왔다.

블로그와 달리 사진과 함께 1000자 이내의 가벼운 글을 기록할 수 있어 짧은 시간에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일상기록 플랫폼 '베터(Better)'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서 이용자는 일상·운동·취미·맛집 등 원하는 주제로 '보드(개인의 주제별 기록 모음)'를 개설한 뒤 자신의 일상을 사진과 글로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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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한 LG유플러스 라이프스쿼드 팀원들이 베터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위한 일상 기록 플랫폼이 나왔다. 블로그와 달리 사진과 함께 1000자 이내의 가벼운 글을 기록할 수 있어 짧은 시간에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일상기록 플랫폼 '베터(Better)'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베터는 '더 나은(Better) 나를 만드는 기록의 공간'이라는 콘셉트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다.

이 서비스에서 이용자는 일상·운동·취미·맛집 등 원하는 주제로 '보드(개인의 주제별 기록 모음)'를 개설한 뒤 자신의 일상을 사진과 글로 남길 수 있다. 주제별로 정리된 자신만의 아카이브(기록 보관소)를 갖게 되는 셈이다. 사진과 함께 1000자 이내의 가벼운 글도 기록할 수 있다. 보드 개설 시 완료일을 설정하면 디데이도 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디데이 설정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계획적인 일상, 이른바 '갓생살기'를 실천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갓생살기는 신을 뜻하는 '갓(God)'과 '인생'을 합한 신조어로, 특정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일상을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나만의 일기장으로 남기고 싶은 이용자를 위한 '비공개 설정', 다른 이용자들의 기록을 엿볼 수 있는 '태그 검색', 자신의 기록을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다른 SNS 플랫폼으로 공유할 수 있는 '소셜 공유',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아요', '댓글', '팔로우' 등 SNS 관련 기능도 갖췄다.

서비스 출시에 앞서 LG유플러스가 3월 한달간 시범 운영한 결과 베터의 누적 보드는 1000여 개, 게시물은 2500여 개에 달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의 플랫폼 체류시간을 늘리고 고객 행태 데이터를 확보,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시 체류시간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베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보상과 마케팅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베터 앱을 내려 받은 후 이용 가능하다.

김주영 라이프스쿼드PM(프로덕트 매니저)은 "베터 출시는 U+3.0 시대의 4대 플랫폼 전략 발표 이후 첫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출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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