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레전드' 앞에서 첫 우승을 겨냥한 유해란, 조금 더 영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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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신인 유해란은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기복을 보인 끝에 2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9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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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신인 유해란은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기복을 보인 끝에 2타를 줄여, 공동 2위(합계 9언더파)에 올랐다.
유해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딱히 좋았던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하게 안 좋았던 부분만 많이 생각이 난다. 아이언이 후반 들어 조금 부정확했던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하게 될 유해란에게 '추격하는 편이 좋은가, 추격을 당하는 편이 좋은가'라고 묻자, "어려운 질문이다. 타수 차가 있다면 추격을 당하는 편이 좋지만, 요즘을 보면 추격을 하는 것이 나은 것 같기도 하다"고 답했다.
단독 선두와 3타 차인 유해란은 "이 코스는 공격적으로 하기에 좋은 코스가 아닌 것 같다. 내일은 조금 더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LPGA의 역사가 함께하는 이 대회에서 만약 첫 승을 하게 된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유해란은 "LPGA 투어에 와서 세 번째로 뒤쪽에서 플레이를(우승 경쟁을) 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해란은 "이전 두 번의 기회가 너무 아쉬웠기 때문에, 내일 만약에 우승을 한다면 너무 영광스러울 것 같다. 그리고 내일 여기 마지막 홀에 레전드 선수들이 와 계시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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