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현대글로비스, 슈퍼럭비리그서 2연승 질주

제공 | 대한럭비협회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국군체육부대와 현대글로비스가 13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리그 2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국군체육부대는 접전 속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통해 고려대를 10-7로 이겼다.

이어 열린 2경기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을 24-21로 꺾었다. 현대글로비스는 5-19까지 끌려가는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뒷심을 발휘해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번 2라운드에서는 터치럭비와 여자럭비 세븐스 등 다양한 시범경기가 열렸다. 터치럭비는 태클을 가벼운 터치로 대체해 안전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럭비의 한 종류다. 시범경기에는 ETR, NXB, 서울 시스터즈 등 다양한 럭비 동호인 팀이 참여했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시범경기를 통해 럭비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것을 보여준 동호인 여러분께 특별히 감사를 전한다”며 “엘리트 스포츠뿐 아니라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2차리그 3라운드는 오는 20일에 열린다. 오후 1시 고려대와 OK금융그룹의 경기에 이어 오후 3시 현대글로비스와 국군체육부대의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 경기는 네이버, 아프리카TV, 대한럭비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weo@sportsseoul.com